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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사진 모음/생태 사진 모음

두루미가 있는 풍경

by 윤 화 중 2023. 10. 20.

 

 

雪原(한탄강)의 두루미 이야기

 

 

 

 

 

두루미 가족

 

 

 

 

이야기가 있는 풍경 1

 

 

 

 

이야기가 있는 풍경 2

 

 

 

 

이야기가 있는 풍경 3

 

 

 

 

두루미가 있는 풍경

 

 

 

 

단정학(두루미) 부부의 합창

 

 

 

 

재두루미의 비행

 

 

 

 

재두루미 가족

 

 

 

 

두루미들은

가족애가 두터워

항상 가족단위로 움직인다 한다.

 

 

 

 

깡패보다 더한 단정학 가족,

한탄강변에 내리는 단정학이나 재두루미 흑두루미 가족을 폭력이나 협박으로 쫓아낸다.

이 두루미 가족은 하루 온종일 다른 두루미 가족들을 쫒아내고 한탄강 설원을 독차지해 다른 두루미들을 구경하기 어려웠다.

 

 

 

 

예쁘게 착지하는

개체수가 적어 귀하다는 흑두루미.

 

 

 

 

늘 이곳에서 사는

전문 조류 사진가들에 말에 의하면

철원에 흑두루미가 4마리였는데 이날 세 마리가 늘어 총 7마리가 되었다고 좋아 한다.

 

 

 

 

단정학의 아름다운 착지

 

 

 

 

가끔 청둥오리가

한탄강 설원에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철이 없는지.

단정학 새끼가 나무가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놀고있다.

나무가지를 물고 날개짓을 하고... 어이가 없는지 또 한마리의 새끼 두루미가 물끄러미 쳐다본다.

 

 

 

 

예의 그 깡패 두루미

왜소한 흑두루미에게 내 영역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위협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소리지르며 날라갈때까지 쫓아 간다.

 

 

 

 

또 다른 단정학 가족이 설원에 내린다.

 

 

 

 

거지같은 깡패 놈,

놈인지 년인지는 모르겠으나...

방금 내린 단정학 가족도 쫓아내니 내리자마자 다시 날아간다.

 

 

 

 

이 썩을 놈의 두루미 가족

이쪽 저쪽을 종횡무진하면서

다른 두루미 가족을 쫓아내기 바쁘니 슬슬 욕이 나온다.

 

 

 

 

 

고라니와 두루미가 어우러진 풍경

 

 

 

 

 

설원에 고라니가 나타났다.

혹시나 좋은 그림이 될까 사진사들이 긴장하기 시작한다.

 

 

 

 

두루미 사이에서

고라니가 재롱을 핀다.

 

 

 

 

고라니가 나타나면

바로 요런 그림을 만들려고 사진사들이 긴장을 한다.

 

 

 

 

두루미와 고라니는

서로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야들은

사진사들 맘대로 연출해주는게 아니라서

저마다 기대하는 그림을 위해 '조금만 더... 앞으로..'하며 주문을 한다.

 

 

 

 

근데,

 그게 그들에게 들릴리는 만무하고,

하여간 그들이 만들어 주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초긴장 할 수 밖에...

 

 

 

 

다행히 운좋게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 그림을 만들어 준다.

이 정도의 그림이라면 정말 귀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5. 1. 6. 철원 한탄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