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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사진 모음/생태 사진 모음

바람 난 봄처녀 얼레지

by 윤 화 중 2023. 10. 20.

 

 

 

 

 

 

 

 

 

 

 

 

 

 

 

 

 

 

 

 

 

 

 

 

 

 

 

 

 

 

 

 

 

 

 

 

 

 

 

 

 

 

 

 

 

 

 

 

 

 

 

 

 

 

 

 

 

 

 

 

 

 

 

 

 

 

 

 

 

 

 

 

 

 

2012. 4. 11. 가평 화야산에서

 

 

 

 

           

      얼레지([Erythronium japonicum)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라고도 하고 바람난 여인라고도 하며, 얼레지는 7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

      한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그 씨앗은 그자리에 떨어져 다음해 씨앗이 붙은 꽃대만 올라오고 다음 2년은 한쪽 잎만 자란다.  

      그리고 6년차까지 양쪽 잎만 자라고 7년차에 비로서 꽃대가 올라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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